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귀뚜라미를 이용한 “간장”이 개발돼 시판에 들어갔다.
콩으로 메주를 쑤어 달이는 간장은 메주의 주 원료인 대두 즉, 단백질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식물 단백질이 곤충 단백질로 대체되는 것이다.
[JAPAN NOW] 일본이 "벌레"로 간장을 담그는 까닭은?
1928년 설립된 “노다된장(아이치현)” 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된장 만들기 교실을 개최하고 있는데 참가자로부터 곤충을 이용해 된장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으로 클라우드 펀딩을 모집해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사용된 귀뚜라미는 도쿠시마대학에서 키운 것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곳의 귀뚜라미는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귀뚜라미 과자에고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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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간장은 1개 100ml로 약 480여 마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은 1640엔(세금 포함)으로 약간 높지만 귀뚜라미의 원가가 콩보다 10~20배 정도 비싸지만 향후 대량으로 귀뚜라미 생산을 늘리면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곤충재료의 특징은 영양가가 높고 가축에 비해 생산에 필요한 토지와 물이 적게 들어 식량문제 해결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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