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성공한 리더는 유머로 말한다

저 자 : 민현기, 박재준, 이상구

“첫 만남, 첫 인상에서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강한 끌림의 매력을 남긴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될 수있다. 첫 이미지가 유쾌하고 긍정적이면 나중에 접하게 되는 그 사람의 새로운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처음부터 심어주게 되면 나중에 접하게 되는 다른 이미지, 심지어 본래의 이미지까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를 심리학 용어로 초두효과(Primacy effect)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꾸준히 연습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유머의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뭘 그걸 …..’이라며 받아들일 준비는 하지 않는다. …… 내 몸에 있는 불평, 스트레스, 냉정, 무료, 불쾌함등의 부정적인 체지방을 빼내고 대신 유쾌, 상쾌, 통쾌한 긍정적인 에너지, 즉 유머근육을 키워야 한다. 기억하라! 유머는 땀흘리고 노력하는 리더에게 허락된 분명한 신의 선물이다.”



산에가면 분위기를 이끌며 모든 사람을 웃게하는 친구가 있다. 사업에서도 성공한 친구이다. 그를 보면 유머의 중요성을 느낀다. 그가 구사하는 많은 유머들을 보면 매우 다양하다. 그걸 어떻게 다 알고 있는 지 궁금할 정도이다. 게다가 그 유머들에 맞게 말솜씨를 구사해서 남들이 듣고 웃지 않을 수가 없다. 똑같은 유머라도 내가 하면 썰렁해지지만, 그가 하면 정말 웃기는 개그가 된다. 우린 모두 안다. 그가 그렇게 웃기는 사람이 된 것에는 그의 치열한 노력이 있었음을. 그의 수첩에는 빼곡이 개그가 적혀있고, 그걸 다 외우려고 노력했다. 유머는 정말 자신의 긍정적인 마인드뿐만 아니라, 본인의 노력도 많이 가미되어야 한다.



“2008년 12월 어느 날, 이라크를 방문한 부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데 갑자기 신발이 날아왔다. 어느 이라크기자가 미국에 대한 증오의 표시로 벗어던진 것이다. 부시는 순간적으로 신발을 피했지만 세계 최강국 대통령으로서의 망신은 피할 수가 없었다. 옆에 있던 이라크대통령이 민망한 표정으로 부시에게 물었다.

‘곤혹스럽지 않으십니까?’

부시가 대답했다.

‘곤혹스럽다마다요. 사이즈가 맞지 않더군요. 앞으로 제 사이즈를 참고해서 던져줬으면 좋겠는 데 말입니다.’“

문화를 평할 때마다 미국문화의 특징중의 하나로 유머를 꼽는다. 내가 봐도 그게 맞는 것같다. 우리도 과거보다는 상당히 웃음이 늘었다. 그게 그만큼 사회가 여유가 생겼다는 말일 것이다. 계속해서 세상에 웃기고 웃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좋겠다.



본인들은 힘들어할 지도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는 ‘개그맨, 코미디언’들이야 말로 세상을 밝게 하는 천사같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