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겁난다”…금통위 만장일치 금리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기준금리(정책금리)를 연 3.0%에서 연 3.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인상을 포함해 한은은 지난해 7월 이후 5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올렸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앞으로 상당 기간 수요 증대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로 높은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금리를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김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기와 관련,”지난 4월 내수 소비가 전달 대비 감소했으나 자동차 생산이 줄어든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며 “한은이 예상하는 장기 추세 수준의 경제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동결 전망이 다소 우세했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3.65%로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르는 등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91일 만기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도 연 3.56%로 0.10%포인트 상승해 대출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기사 출처 : 한경닷컴 2011.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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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렸다.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돈이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정말 돈이 없을까?
수출수지 흑자가 벌써 몇십개월째 이루어지고 있는 데 왠 돈이 부족?
외국에서 들어온 돈들은 다 어디갔지?
외환보유고가 3000억달러가 넘었다는 데, 그건 시중 유동성과 전혀 관계가 없나?
시중에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떠도는 유동성자금이 몇 백조라는 데, 어째서 돈 값이 올라가지?
원래 희소가치가 떨어지면, 그 물건의 가치도 떨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과열된 경기 양상을 일단 숨죽이자는 의미인데, 어째서 체감경기는 이리도 어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