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서 매출 107% 급증…이색 신선식품 판매 확대
"식용 네잎클로버 사볼까"…'이색 채소' 수요 급증
샬럿, 엔다이브, 새싹보리 등 '이색 채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반복되는 집밥에 지겨운 고객들이 이색 식재료로 눈을 돌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각종 해외 요리 프로그램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15일 '이색 채소'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했다.

바질, 로즈메리, 애플민트 등 '허브 채소' 매출은 169% 급증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지난달 샐러드용 채소인 살라트리오와 크리스털 레터스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25일부터는 서초점, 잠실점, 판교점 등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각종 요리에 포인트를 주는 데 사용하는 식용 네잎클로버와 당근처럼 생긴 달콤한 뿌리채소인 파스닙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우상아 채소 상품기획자(MD)는 "이색 신선식품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