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자국 내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한 화상회의에 참석해 "백신 접종은 모든 개인의 자발적 선택"이라며 "내일 접종을 받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백신을 맞을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푸틴은 "러시아 전체적으로 이미 630만 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그 가운데 430만 명이 1·2차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며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선 주민의 60% 이상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푸틴은 또 러시아 백신이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고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3가지의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하나를 맞을 것이라며 접종 모습이 공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