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인사 잘하는 남자] CEO가 생각해야 할 10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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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생각해야 할 10가지 질문
한 중견기업을 컨설팅했을 때의 일이다.
A부사장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화가 나있는 모습이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사장이 의사결정을 하지 않아 일이 진척이 되지 않는다고 미치겠다.”고 한다. 생각한 것을 바로 실행해야 하는 강한 추진력을 가진 분이니 오죽하겠는가 싶었다. 1년이 지난 후, A부사장이 그 회사의 CEO가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었는데 얼굴에 웃음기가 없었다.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부사장 시절이 좋았다. 내 위에 한 명이 더 있어, 하는 일을 봐주고 조언하며 옳은 의사결정을 하도록 이끌어 준 것이 지금 생각하니 너무 고마웠다. CEO가 되어 생각한 모든 일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나며 이 자리는 내가 혼자 잘한다고 성과가 높고 임직원이 성장하는 자리가 아님을 느꼈다. 하루에 창문을 바라보며 내가 하는 의사결정이 옳은 가를 수십 번 고민한다.”
회장 직속의 조직에서 일한 적이 있다. 회장은 8시만 되면 출근해 분 단위로 보고와 회의를 주관하고 직원들로부터 “회사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시는 분은 회장님이시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고 하루에 반드시 만보 이상을 걷는 생활을 지속했다. 하루는 보고가 있어 회장실을 노크하니 창문을 보고 계시다가 잠시 후 들어 오라고 한다. 10여분이 지나 들어가니 아직 창문을 보고 계신다. “홍팀장, 30년 후 이 회사는 어떤 모습이 될까?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세계 1위 기업이 국내에 진출한다면 지금 우리의 역량으로 견딜 수 있을까?” 들고 온 보고서가 갑자기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회사를 이끄는 CEO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자신의 결정이 최종 결정이기 때문에 함부로 의사결정을 할 수가 없다. 임직원을 믿고 그들에게 과감한 권한위임을 하고 자율적으로 회사를 이끌어야 함을 잘 알지만, 조직과 구성원 나아가 그 가족과 협력업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무를 생각하게 하며 지속 성장을 이끌 책임은 CEO에게 있다. 그래서 모든 CEO들은 가끔 창 밖을 보며 내가 잘하고 있는가를 생각한다. 결정할 수없이 많은 과제들을 들고 들어오지만, 함께 이야기 나누며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외로울 수 밖에 없다.
CEO들이 생각해야 하는 10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이 외에 고민해야 할 수없이 많은 이슈가 있다. 초일류 기업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CEO가 보다 큰 의사결정을 하도록 경영진과 관리자, 업무의 담당자가 CEO와 같은 마음으로 제 역할 이상을 해줘야 한다.
오래되었지만, 어느 날 내가 CEO가 된다면 구성원들과 무엇을 함께 고민할까 생각해 본 것들이 있다.
오늘은 존경하는 CEO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적어 외롭고 힘든 하루 일상 중에 기쁨을 주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
한 중견기업을 컨설팅했을 때의 일이다.
A부사장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화가 나있는 모습이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사장이 의사결정을 하지 않아 일이 진척이 되지 않는다고 미치겠다.”고 한다. 생각한 것을 바로 실행해야 하는 강한 추진력을 가진 분이니 오죽하겠는가 싶었다. 1년이 지난 후, A부사장이 그 회사의 CEO가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었는데 얼굴에 웃음기가 없었다.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부사장 시절이 좋았다. 내 위에 한 명이 더 있어, 하는 일을 봐주고 조언하며 옳은 의사결정을 하도록 이끌어 준 것이 지금 생각하니 너무 고마웠다. CEO가 되어 생각한 모든 일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나며 이 자리는 내가 혼자 잘한다고 성과가 높고 임직원이 성장하는 자리가 아님을 느꼈다. 하루에 창문을 바라보며 내가 하는 의사결정이 옳은 가를 수십 번 고민한다.”
회장 직속의 조직에서 일한 적이 있다. 회장은 8시만 되면 출근해 분 단위로 보고와 회의를 주관하고 직원들로부터 “회사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시는 분은 회장님이시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고 하루에 반드시 만보 이상을 걷는 생활을 지속했다. 하루는 보고가 있어 회장실을 노크하니 창문을 보고 계시다가 잠시 후 들어 오라고 한다. 10여분이 지나 들어가니 아직 창문을 보고 계신다. “홍팀장, 30년 후 이 회사는 어떤 모습이 될까?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세계 1위 기업이 국내에 진출한다면 지금 우리의 역량으로 견딜 수 있을까?” 들고 온 보고서가 갑자기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회사를 이끄는 CEO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자신의 결정이 최종 결정이기 때문에 함부로 의사결정을 할 수가 없다. 임직원을 믿고 그들에게 과감한 권한위임을 하고 자율적으로 회사를 이끌어야 함을 잘 알지만, 조직과 구성원 나아가 그 가족과 협력업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무를 생각하게 하며 지속 성장을 이끌 책임은 CEO에게 있다. 그래서 모든 CEO들은 가끔 창 밖을 보며 내가 잘하고 있는가를 생각한다. 결정할 수없이 많은 과제들을 들고 들어오지만, 함께 이야기 나누며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외로울 수 밖에 없다.
CEO들이 생각해야 하는 10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 구성원들이 사업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자/ 고객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하는가?
- 세계 초일류 수준과의 격차를 진단하고, 강 약점이 무엇인가를 제시하는가?
- 외부 만남을 통해 보다 넓은 시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가?
- 회사 현황, 비전과 전략, 경쟁사 대비 강약점을 알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가?
- 구성원들이 성과를 최우선으로 하고 자신의 직무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가?
- 직무 단계를 규정하고, 전임직원이 직무단계를 알고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하는가?
- 내 자리를 물려 줄 후계자, 핵심직무전문가, 변화촉진자를 선발하여 강하게 육성하는가?
- 구성원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정도 경영을 하여 사회의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하는가?
- 구성원들이 현재와 10년 후 자신을 이끌 차별화된 경쟁력을 생각하며 학습하는가?
- 후손에게 물려 줄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도록 길고 멀리 보는 경영을 하는가?
이 외에 고민해야 할 수없이 많은 이슈가 있다. 초일류 기업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CEO가 보다 큰 의사결정을 하도록 경영진과 관리자, 업무의 담당자가 CEO와 같은 마음으로 제 역할 이상을 해줘야 한다.
오래되었지만, 어느 날 내가 CEO가 된다면 구성원들과 무엇을 함께 고민할까 생각해 본 것들이 있다.
-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의 세계 초일류 수준과의 격차
- 혁신수준과 일류기업에 비해 우리의 강약점
- 회사를 이끌고 가는 비전과 원칙
- 구성원과의 소통 채널과 방법
- 고객만족과 회사 재무상태에 대한 공개
- 업적/역량평가와 기업 전체 성과 공유
- 회사의 문제점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상호 토론
- 결론 있는 회의
- 항상 5~10년을 생각하게 하는 학습하는 문화 정착
오늘은 존경하는 CEO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적어 외롭고 힘든 하루 일상 중에 기쁨을 주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