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연습장에서는 공이 잘 맞는데 라운드만 나가면 이쪽 저쪽으로 날아가는 공때문에 속상하시죠.
도대체 왜 그럴까요. 그렇게 자신만만하던 스윙은 온데간데 없고 이상한 스윙만 나오니…


그것은 연습장에서의 행동과 라운드에서의 행동의 차이도 있답니다.
연습장에서는 공을 똑같은 위치에 놓고 그립도 한 번 잡으면 공을 다 칠때까지 풀지도 않고 계속 같은 자세로 공을 치는 골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라운드에서는 같은 위치에, 같은 거리가 계속 나오지 않고 공을 한 번 치고는 한참 걸어가서 다시 공을 치게 되지요.
그리고 같은 클럽으로 계속 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다른 클럽으로 번갈아 가면서 스윙을 한답니다.


그러니 한 번 스윙할때마다 그립도 계속 잡아야 하고 어드레스도 페어웨이 상황에 맞추어 다른 어드레스를 해야하지요.


그러므로 연습장에서하는 스윙과 라운드에서 하는 스윙은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연습장에서는 똑같은 자세로 공을 1시간 정도 치다보면 잘 맞는 공이 몇개 나오지요.
그러나 그 정도면 약 70~80개 이상을 치는 것인데 라운드에서 그 정도의 공을 치려면 거의 라운드가 끝나가는 16번 홀 정도일겁니다.


그래서 라운드를 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공이 잘 맞는다고 하는 골퍼분들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결론은 연습장에서도 연습을 하는 방법을 바꿔보시라는 것입니다.


골퍼자신이 가상의 골프장을 만들고 18홀의 라운드를 한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지요.


1번홀 파4…350미터…
드라이버 스윙 220미터..세컨샷 130미터 …9번아이언… 그린미스 어프로치 15미터…


2번홀 파3….150미터…
약간 오르막이라 6번 아이언샷…그린앞 벙커에 들어가서 벙커샷…


3번홀 파5홀…550미터…좌측으로 약간 도그레홀…
드라이버 드로우 스윙…세컨드샷 320미터 우드스윙…약간 두껍게 맞아서 200미터 나감.. 어프로치 120미터 앞핀..피칭웨지 그립 약간 내려잡고 스윙…


이런식으로 매번 홀을 라운드하듯이 클럽을 바꿔가며 스윙을 하면서 18홀의 가상라운드를 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그날 잘 맞지 않았던 클럽을 좀더 연습하시는 것이 좋아요.


여러분들은 연습장에서 그립을 한 번 잡으면 공을 거의 다 칠때까지 놓지 않듯이 라운드를 돌면서도 그립을 한 번 잡고 끝까지 치지지는 않으시지요? 화장실갈때도 클럽을 자고 가지는 않으시겠지요?


연습방법만 바꿔도 라운드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