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인구 대비 양주가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인구 대비 커피숍이 가장 많은 나라

가장 많은 명품이 가장 비싸게 많이 팔리는 나라


서비스가 형편 없고 부품이 부당하게 비싼 외제 차가 인기 있는 나라

커피와 고기 값이 가장 비싼 나라



취직을 위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성형수술을 하는 나라

새로운 휴대폰이 나오면 너도 나도 마구잡이로 사들이고 마련하고,

좋은 상품이 들어 오면 줄 서서 사는 나라.



어느 나라일까?
이게 맞는 말일까?
이게 이치에 합당하고 합리적인 나라인가?


너무 슬픈 일이다.
그만큼 허전한 데가 많고,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욕구가 강해서 외견상으로 뭔가 나타내 보이고 싶고,
그런 것으로 인정받고 싶은 건 아닐까?



조금만 자제하고 조금만 억제하면 얼마든지 가격을 내릴 수 있고,

봉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

이제 좀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하는데,


조금만 단결하면 외제차나 커피나 고기 값을 얼마든지 내릴 수 있을 텐데,

하루만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커피값이 내려가고

외제차를 구입할 때 하루만 더 생각하고 망설여도 값을 내릴 수 있는데,



정말로 우수인재를 채용할 때 인사담당 관리자들이 외모만 볼까?

뜯어 고친 얼굴에 매력을 느껴 평가할 요소에 후한 점수를 줄까?



새로 나온 휴대폰이나 스마트 폰이 그렇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할까?

그 정도로 급하게 사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할까?



이성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은 하지 않고

충동적인 감정과 유행을 쫓아가는 조급한 마음으로 상품을 구매하면서
생산자나 원산지 근로자들에게는 대가를 지불하지 못하고
중개인과 상인들의 배만 불리는 소비를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물가 상승의 요인에 소비자의 한 몫도 더해지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현명한 소비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