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2명?"...`초유의 사태` 맞은 공기업 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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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갑자기 사장이 2명이 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지난해 해임된 최창학 전 사장이 복귀하면서부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최 전 사장은 임면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업무에 복귀했다.
앞서 최 전 사장은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 등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감찰반의 감찰을 받고 지난해 4월 해임됐다.
그러나 그는 “강압적 업무 지시는 없었고, 의견 진술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등 징계 절차가 위법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달 26일 해임 절차상의 미비 등을 이유로 그의 손을 들어줬다.
최 전 사장은 이번 복귀에 대해 "자리에 대한 욕심 때문이 아니라 부정한 수단과 방법에 의해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중도에 박탈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재직 중인 김정렬 LX사장은 최 전 사장의 업무 복귀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최 전 사장은 임면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업무에 복귀했다.
앞서 최 전 사장은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 등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감찰반의 감찰을 받고 지난해 4월 해임됐다.
그러나 그는 “강압적 업무 지시는 없었고, 의견 진술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등 징계 절차가 위법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달 26일 해임 절차상의 미비 등을 이유로 그의 손을 들어줬다.
최 전 사장은 이번 복귀에 대해 "자리에 대한 욕심 때문이 아니라 부정한 수단과 방법에 의해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중도에 박탈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재직 중인 김정렬 LX사장은 최 전 사장의 업무 복귀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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