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그린 뉴딜 사업 본격화…'환경특별시' 도약 목표
인천시는 환경·안전 개선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인천형 그린 뉴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5조6천억원을 들여 78개의 그린 뉴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환경특별시 인천'으로 도약하고 일자리 5만8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 대응 모범도시 구현, 자원순환·대기·물 관리 혁신, 청정 해양도시 구축, 녹색산업 선도도시 성장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친환경 자체 폐기물 매립지 조성, 생활 속 도시숲 조성, ICT 기반 상하수도 조성과 정수장 고도화, 원도심 그린주거환경 조성과 통신선 지중화, 에코사이언스 파크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을 5대 대표과제로 삼았다.

시는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그린뉴딜 추진 전담팀(TF)를 구성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그린·바이오·휴먼 등 인천형 4대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과 탄소배출 감축이라는 두 축을 기초로 그린 뉴딜을 통해 환경특별시 인천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