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는 "안 대표가 모든 조건을 수용한다고 하더니 이태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말을 들으니 그렇지 않더라"며 "우리 안을 다 받아들인다고 했는데, 어떤 안을 받아들이는지 오히려 불투명해졌다. 우리는 안 후보 측이 협상 재개를 요청한 것이고,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오 후보는 그러면서 "안 대표 의견이 다르고, 이 사무총장의 의견이 다른 일로 국민들에게 결과적으로 이런 혼란을 야기하게 된 것에 후보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다"며 "법정 선거일 이전에 단일화를 이뤄서 단일화 열망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