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유학생들은 쿠데타 상황으로 가족과 연락이 끊기거나 현지 은행 외화 송금 제한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는 이들 18명 가운데 정부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11명에게 1인당 매월 30만원, 6개월간 18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교직원이 참여하는 '계명1%사랑나누기' 기금으로 마련한다.
쿠데타 상황이 2학기에도 지속하면 총장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지난 16일 미얀마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어 어려운 사정을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은 "미얀마 유학생 18명 중 일부는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원격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