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충주호 벚꽃축제가 2년 연속 열리지 않는다.

18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다음 달 2일 충주댐 물문화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충주호 벚꽃축제를 취소했다.

충주호 벚꽃축제 취소…"개화기 주정차 통제 등 검토"
정종수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 5단계가 유지되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축제를 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시는 벚꽃 개화기 때 이 지역 도로변 차량 주정차를 지난해처럼 통제할지 등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 이맘때와 달리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일상화한 점에 주목해 개화기 방역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