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지수편입` 등 모멘텀 풍부"
메리츠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코스피200 지수 편입,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1상 결과 발표 모멘텀으로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하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 업체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며 "상장 이후 코스피200 편입 이슈와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1상 결과 발표 등 모멘텀 풍부해 상장 이후에도 주가 업사이드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SK바이오팜처럼 주요지수 편입에 따른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낮은 유통주식 비율(1개월 락업 해제시 16%)로 5월 MSCI 정기 변경 시 편입은 어려울 수 있지만 6월 코스피 200에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5조원 이상을 유지할 경우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2개(NBP2001, GBP510)를 개발 중"이라며 "각각 임상 1상과 임상 1/2상 단계"라고 언급했다. 이어 "연내 1개 품목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 1상 결과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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