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개국과 한국 학교 교사와 학생간 온라인 교류가 다음 달 시작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2021 다문화 가정 대상 국가와 교육 교류 사업'을 주관하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교육원(원장 임현묵·아태교육원)은 최근 이 사업에 참여할 10개 학교를 선정해 18일 오후 온라인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아태교육원은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울공고와 부산 대연초, 대구 신천초, 인천 공항고, 대전 둔산초, 세종 도담초 등 10개교를 선정했다.

상대 국가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필리핀 등 3개국이다.

이달 중 교류 참여 학교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대 교류 국가 학교와 짝을 이룬 학교 교사들이 수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라인으로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학생들도 참여할 것이라고 아태교육원은 전했다.

수업 내용으로는 한국 쌀농사와 필리핀 쌀농사 방법을 소개하거나 한국 겨울철 모습이나 고온 다습한 말레이시아 여름 날씨를 비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수업 교류는 다음 달부터 3개월동안 최소 6회 이상 이뤄져야 하고, 교류 결과는 보고서로 제출돼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