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영-이진상 금호아트홀 기획공연·'마음을 담은 클래식'
▲ 피아니스트 손민수·문지영 첫 듀오 공연 =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문지영이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듀오 공연을 펼친다.
'새 생명의 전령'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764회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무대에서다.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 출신 사샤 괴첼의 지휘로 브루흐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은 1997년 7월 피아니스트 문익주·전헤영 부부의 듀오 연주 이후 24년 만에 이 곡을 연주한다.
KBS교향악단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메타모르포젠'과 오페라 '장미의 기사' 모음곡, 바그너의 오페라 '지크프리트' 중 '숲의 속삭임'도 연주한다.
특히 '메타모르포젠'은 KBS교향악단이 처음 연주하는 곡이다.
▲ 하윤주 첫 단독 콘서트 '바야흐로, 봄이었다.
' = 정가(正歌)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다음 달 4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단독 콘서트 '바야흐로, 봄이었다.
'를 연다.
하윤주는 전통 가곡인 정가를 중심으로 판소리와 민요 등 우리 음악과 클래식을 접목해 무대를 꾸민다.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와 여창가곡 '모란은', 음악극 '적로' 중 '두 눈을 딱 감고'를 비롯해 비롯해 '꽃잎', '사철가' 등을 부른다.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단원 정윤형과 대금 연주자 이명훈, 피아니스트 최희원, 가야금 연주자 마예지 등이 함께한다.
▲ KBS국악관현악단 '굿 앤 GOOD' = KBS국악관현악단이 이달 18일 오후 2시30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우리나라 전통굿을 주제로 올해 첫 정기연주회 '굿 앤 GOOD'을 연다.
무관중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해금 협주곡 '공수받이',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고대 한국 의식음악을 표현한 '하늘 저편에 울려 퍼지는 북소리', 진도 씻김굿을 모티브로 한 '진혼', 신명을 위한 올림굿 '본'을 연주한다.
원영석이 지휘하며, 울림콰이어 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국립창극단의 이광복이 '비나리'에서 소리를, 이동훈 전북대 교수가 '공수받이'에서 해금을, 한국의집 예술단의 서진실이 '진혼'에서 소리를 각각 협연한다.
▲ 백주영·이진상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이달 25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무대에 오른다.
주제는 '베토벤의 시간'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10번)을 녹음해 음반으로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라고 알려진 4번과 5번 '봄', 9번 '크로이처'를 연주한다.
▲ 예술의전당-KT '마음을 담은 클래식' = 예술의전당이 KT와 함께 이달 26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한다.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낮에 하는 공연) 시리즈다.
이택주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지휘로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미솔·최지원·이하영·김진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안' 1악장, 로드리고의 '4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시아 협주곡',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1번' 2·4악장을 선보인다.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가 해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