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 왕실 가족과 소통 재개…치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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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가 배우자 메건 마클과 함께 왕실에 대해 '폭탄발언' 인터뷰를 한 후 처음으로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미국 CBS방송 아침 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 진행자 게일 킹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킹은 또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주말 그러한 대화가 생산적이지는 않았지만, 왕실 가족과 대화를 시작한 것에 기뻐했으며 가족이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왕실 가족이 아직 마클과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CBS방송에서 지난 7일 방영된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지난해 1월 왕실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이후 찰스 왕세자와 어려운 관계였다고 털어놨었다.
당시 해리 왕자는 "우리가 (독립선언 후) 캐나다에 머물 때 나는 할머니(엘리자베스 2세 여왕)와 3차례 대화했고, 아버지와는 2차례 대화했다"면서 어느 시점인가부터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에서 마클은 왕실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침묵하고 지내야 했으며, 왕실이 '피부색'을 우려해 자기 아들 아치를 왕족으로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았다고 인종차별 의혹까지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
/연합뉴스
킹은 또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주말 그러한 대화가 생산적이지는 않았지만, 왕실 가족과 대화를 시작한 것에 기뻐했으며 가족이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왕실 가족이 아직 마클과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CBS방송에서 지난 7일 방영된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지난해 1월 왕실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이후 찰스 왕세자와 어려운 관계였다고 털어놨었다.
당시 해리 왕자는 "우리가 (독립선언 후) 캐나다에 머물 때 나는 할머니(엘리자베스 2세 여왕)와 3차례 대화했고, 아버지와는 2차례 대화했다"면서 어느 시점인가부터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에서 마클은 왕실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침묵하고 지내야 했으며, 왕실이 '피부색'을 우려해 자기 아들 아치를 왕족으로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았다고 인종차별 의혹까지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