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브라우저가 중국 내 일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사라졌다고 미 CNBC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알리바바 자회사가 운영하는 'UC 브라우저'가 화웨이와 샤오미 스마트폰 앱 장터에서 내려받기가 금지되거나 삭제됐다.

그러나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는 특별한 문제 없이 서비스되고 있다.

앞서 창업자 마윈(馬雲)이 중국 당국을 비판한 뒤 알리바바가 각종 규제 압박을 받는 가운데 중국중앙방송(CCTV)의 TV 프로그램에서 'UC 브라우저'의 검색이 일부 병원을 유리하게 대우해 환자들을 유인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알리바바 서비스 모바일 브라우저 중국 앱 장터서 사라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