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가 내년 정권교체의 첫 걸음"이라며 "4·7 보궐선거에서 야권은 반드시 하나가 돼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부패를 심판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내년 정권교체를 통해 민생을 회복하고 국가 재도약을 위한 토대이자 기반을 구축하는 첫 단계"라며 "야권이 하나가 될 때 통합의 힘이 더욱 더 '커지고', '열리고', '모이고'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부터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나무를 선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후보와 정당은 시대적 소명과 역사적 과제를 저버려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며 "이는 야권 지도자들의 소명이고, 저도 그 역할에 미력을 보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11개월 만에 정계에 복귀한 황교안 전 대표는 '백의종군' 행보에 나서 현재 부산에 머물고 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