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반려동물 시장…롯데마트 '펫팸족 멤버십' 도입
롯데마트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펫팸족'(펫과 패밀리를 합한 신조어)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인 '펫 클럽'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펫 클럽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롯데마트GO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단한 설문조사 후 별도의 비용 없이 가입할 수 있다.

펫 클럽 회원에게는 반려동물용품 할인쿠폰과 구매 금액에 따른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고양이를 비롯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는 데 따라 이번 멤버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이달 14일까지 롯데마트의 반려묘 간식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1%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4.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펫 클럽 도입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반려동물 행사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스탬프를 제공하고, 스탬프 수량에 따라 할인쿠폰을 주는 행사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