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산동에 8년 임대 수익 보장하는 코리빙하우스(공유주택) 나온다
전문 디벨로퍼 회사인 피데스개발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지식산업센터와 최대 8년 동안 실투자금액의 연 5%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코리빙하우스(공유주택, 기숙사)를 선보인다.

피데스개발은 이달 서울 금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지식산업센터 '가산 모비우스 타워'와 코리빙하우스 '가산 모비우스 타워 셀립'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지는 옛 삼지전자 부지(가산동 459의21)에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3400㎡ 규모로 들어선다. 시공은 대림건설이 맡는다.

교통 여건이 좋다. 수도권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8분거리에 있어 이용하기 편하다. 강남순환도로와 남부순환로, 시흥대로 등도 가깝다. 오는 8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가 마무리돼 개통 예정이다. 2019년 착공한 신안산선도 2024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편리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디지털운동장이 바로 인접해 개방감이 뛰어나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인해 지상 8.1㎞의 공원길뿐만 아니라 안양천 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독립된 동선을 갖춘 코리방하우스는 391실로 이뤄진다. '셀립'은 직방 관계사인 우주의 노하우와 직방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보인 코리빙 브랜드다. 최근 1~2인가구가 급증하면서 프롭테크(부동산과 IC기술 접목)가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주거 상품이다.

셀립에는 입주민에게 독립된 공간이 보장되는 동시에 공유키친, 커뮤니티 라운지등 공유시설과 컨시어지 서비스, 취미활동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상 2층과 20층에 피트니스, 공유키친, 런드리룸, 루프탑라운지 등 다양한 공유주거 프로그램과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우주가 최대 8년 동안 실투자금액의 연 5% 수익으로 보증보험 기관의 보험증서를 발행해 공실 때에도 수익을 보장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다. 비규제 투자 상품으로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홍보관은 금천구 디지털로 130 남성프라자 1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