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1천500억원 들여 맞춤형 환경관리 추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3년까지 1천500억원을 들여 맞춤형 환경관리를 추진하는 내용 등을 담은 환경개선 추진대책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앞으로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제2·3매립장, 폐자원에너지타운 등을 포함하는 '환경관리권역'과 드림파크CC, 야생화단지 등 '문화체육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맞춤형 환경관리 기법을 도입·운영한다.

거주 지역을 직접 통과하는 현 매립지 수송 도로는 거주지를 우회하도록 하며, 현 폐기물 매립지의 명칭인 '수도권매립지'는 공모 등을 거쳐 주민 친화적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매립지공사는 최근 공사 사장과 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환경개선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중기 환경개선추진대책'을 심의·의결했다.

박용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사업본부장은 "기존의 단순 수치화된 목표 관리가 아닌 실질적으로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중점과제들을 마련했다"며 "환경부, 수도권 3개 시·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2023년까지 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