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후반 교체투입'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황희찬(25)이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된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가 프랑크푸르트와 승부를 내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라이프치히는 리그 6연승을 마감했으나,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승점 54)를 지켰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58)과 승점 차는 4로 벌어졌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는 프랑크푸르트는 4위(승점 44)에 자리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40분 에밀 포르스베리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라이프치히는 후반 1분 포르스베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유스틴 클라위버르트의 중거리 오른발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포르스베리가 재차 달려들어 오른발로 차 넣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가 반격에 나서면서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6분 카마다 다이치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9분 유수프 포울센이 미끄러지며 찬 슈팅과 5분 뒤 크리스토페르 은쿤쿠의 슛이 모두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40분에는 마지막 교체 카드로 황희찬과 타일러 애덤스를 투입했으나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