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직업전문학교 학생 대상 장학금 신설
서울장학재단은 그동안 지원에서 소외된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은 직업전문학교(학사·전문학사 과정) 재학생 100명에게 1학기 등록금을 10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은 고등교육법상 정규대학이 아니어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없었으나, 지난해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법정 차상위계층)이면서 서울 소재 직업전문학교 재학생이고 신청 학점이 12학점 이상이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교내 장학 담당자가 이달 26일까지 서울장학재단 이메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서울장학재단은 '서울꿈길 장학금'을 받을 학교 밖 청소년 100명도 모집한다.

재단은 2019년부터 학업 의지가 강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발굴·지원해 왔다.

대안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다음 달 16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hissf.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 02-725-2257)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현 이사장 직무대행은 "교육지원 제도의 사각지대를 완화해 차별 없는 학습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