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룡사 9층 목탑 형상화한 탐방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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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 대표 건축물인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탐방로가 경북 경주 황룡사 터에 들어선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룡사 역사문화관 북서편 2만2천300㎡에 사업비 9억5천600만원을 들여 탐방로와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탐방로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옆으로 눕혀 놓은 형상으로 길이 65m 규모다.
황룡사 터 발굴 당시 출토된 석재와 기와 조각을 넣은 '철망 블록'을 활용해 탑 모양을 만든다.
탐방로에는 영산홍, 자산홍, 백철쭉 등을 심어 아름다운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오는 5월 착공해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황룡사 9층 목탑은 643년(신라 선덕여왕 12년)에 만들어진 건축물로 1238년(고려 고종 25년) 몽골 침입 당시 불에 타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사가 끝나면 황룡사 역사문화관과 함께 발굴 당시 출토된 석재와 기와 조각을 전시할 야외 공간으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룡사 역사문화관 북서편 2만2천300㎡에 사업비 9억5천600만원을 들여 탐방로와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탐방로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옆으로 눕혀 놓은 형상으로 길이 65m 규모다.
황룡사 터 발굴 당시 출토된 석재와 기와 조각을 넣은 '철망 블록'을 활용해 탑 모양을 만든다.
탐방로에는 영산홍, 자산홍, 백철쭉 등을 심어 아름다운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오는 5월 착공해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황룡사 9층 목탑은 643년(신라 선덕여왕 12년)에 만들어진 건축물로 1238년(고려 고종 25년) 몽골 침입 당시 불에 타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사가 끝나면 황룡사 역사문화관과 함께 발굴 당시 출토된 석재와 기와 조각을 전시할 야외 공간으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