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멀티골' K리그2 경남, 안산 꺾고 시즌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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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2021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경남은 13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윌리안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1, 2라운드에서 FC안양(1-2패)과 전남 드래곤즈(0-1패)에 차례로 무릎을 꿇으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던 경남은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하며 승점 3을 챙겼다.
반면 개막 뒤 1승 1무를 달리던 안산은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승점 4(4득점)를 유지한 안산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전남(승점 4·1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2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탐색전 끝에 안산이 먼저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1분 안산 민준영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송주호의 헤딩은 경남 골키퍼 황성민이 막아냈다.
경남은 전반 20분 고경민이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뒤 연결한 패스를 황일수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지만, 득점 당시 에르난데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으로 확인돼 선제 득점에 실패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안산은 줄곧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으나 전반 24분 김륜도의 왼발 감아차기 슛과 9분 뒤 김현태의 헤딩 슛이 모두 황성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에는 경남 에르난데스의 왼발 슛을 안산 수비수가 걷어내면서 양 팀 모두 전반에는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후반에는 본격적으로 경남의 반격이 시작됐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섭을 윌리안으로, 12분에는 에르난데스를 이정협으로 교체해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 카드가 효과를 냈다.
점차 점유율을 높인 경남이 후반 2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경남의 공격 과정에서 김민호가 걷어내려던 공이 윌리안의 발에 걸렸고, 공을 잡은 윌리안이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후반 41분 김민호의 동점 골이 터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으나, 후반 44분 윌리안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경남이 다시 앞서나갔다.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안산 김륜도의 페널티킥을 황성민이 막아내면서 극적인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경남은 13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윌리안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1, 2라운드에서 FC안양(1-2패)과 전남 드래곤즈(0-1패)에 차례로 무릎을 꿇으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던 경남은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하며 승점 3을 챙겼다.
반면 개막 뒤 1승 1무를 달리던 안산은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승점 4(4득점)를 유지한 안산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전남(승점 4·1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2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탐색전 끝에 안산이 먼저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1분 안산 민준영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송주호의 헤딩은 경남 골키퍼 황성민이 막아냈다.
경남은 전반 20분 고경민이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뒤 연결한 패스를 황일수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지만, 득점 당시 에르난데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으로 확인돼 선제 득점에 실패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안산은 줄곧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으나 전반 24분 김륜도의 왼발 감아차기 슛과 9분 뒤 김현태의 헤딩 슛이 모두 황성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에는 경남 에르난데스의 왼발 슛을 안산 수비수가 걷어내면서 양 팀 모두 전반에는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후반에는 본격적으로 경남의 반격이 시작됐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섭을 윌리안으로, 12분에는 에르난데스를 이정협으로 교체해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 카드가 효과를 냈다.
점차 점유율을 높인 경남이 후반 2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경남의 공격 과정에서 김민호가 걷어내려던 공이 윌리안의 발에 걸렸고, 공을 잡은 윌리안이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후반 41분 김민호의 동점 골이 터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으나, 후반 44분 윌리안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경남이 다시 앞서나갔다.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안산 김륜도의 페널티킥을 황성민이 막아내면서 극적인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