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밤새 확진자 30명 넘게 발생…목욕탕·가족모임 관련
경남 진주에서 11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넘게 발생했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진주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진주에서만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27명은 지난 10일 확진된 경남 2186번이 방문한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이다.

나머지는 가족 모임과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이다.

진주시는 11일부터 이 목욕탕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목욕탕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이 목욕탕과 관련한 확진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경남도 방역 당국은 진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관 2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