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여행객에 맞춤형 가이드…서천 관광택시 14대 운행 시작
충남 서천에서 소규모 여행객에 맞춤형 관광 가이드 역할을 할 관광택시가 운행을 시작했다.

서천군은 개인택시 기사와 조은택시, 삼양교통 소속 기사들이 10일 서천문예의전당 앞에서 관광택시 발대식을 하고 운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서천 관광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증가세를 보이는 개별 여행객을 겨냥한 것으로, 14대(개인택시 9대, 회사택시 5대)가 운행된다.

운행 코스는 생태자연코스, 힐링코스, 문화탐방코스, 예술탐방코스, 성지순례 코스 등 5종의 기본코스와 자유선택형 코스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정액제로 3시간 5만원, 5시간 8만원, 10시간 15만원이다.

예악은 서천군종합관광안내소(☎ 041-952-9525)에서 할 수 있다.

노박래 군수는 "소규모 인원이 안전하게 서천의 관광명소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 관광택시의 장점"이라며 "관광택시가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