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은 최근 만개해 수목원 곳곳을 붉은색으로 수놓고 있다.
봄을 부르는 꽃인 동백을 완도수목원은 1991년부터 수집해 동백나무원을 조성했다.
수목원 곳곳에 170여 종의 동백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동백 특화림이 있는 삼두리 일원에도 동백꽃이 만발했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큰 동백 자생지다.
완도수목원은 이달 9일부터 자연휴양림을 제외한 전 구역을 개방했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있어 관람객 스스로 마스크 착용,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글=여운창 기자, 사진=완도수목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