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녹은 얼음에 자칫하면 '삐끗'…"봄철 산행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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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사고 33.7%는 실족·추락…행안부, 산행 시 주의 당부
행정안전부는 최근 포근해진 날씨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추락·조난 등 등산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2019년 발생한 등산 사고는 3만4천671건으로 집계됐다.
등산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886명, 부상자는 2만4천884명으로 인명피해는 총 2만5천770명에 달했다.
계절별로는 봄철 발생한 등산 사고가 8천513건으로 24.6%를 차지했으며, 등산 사고는 3월부터 5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으로는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이나 추락이 33.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조난(19.8%), 안전 수칙 불이행(17.0%), 개인 질환(11.1%) 등 순이었다.
특히 봄의 초입인 3월에는 녹지 않은 얼음과 서리, 이슬로 인해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등산화는 바닥 면의 마찰력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등산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행안부는 안내했다.
또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산에 오를 때 보온에 신경 쓰고,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낙석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등산로는 자신의 체력에 맞춰 선택하고, 산행 도중이라도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하는 것이 좋다"며 "산행 시 출입이 통제된 금지·위험구역은 출입하지 않도록 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최근 포근해진 날씨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추락·조난 등 등산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2019년 발생한 등산 사고는 3만4천671건으로 집계됐다.
등산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886명, 부상자는 2만4천884명으로 인명피해는 총 2만5천770명에 달했다.
계절별로는 봄철 발생한 등산 사고가 8천513건으로 24.6%를 차지했으며, 등산 사고는 3월부터 5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으로는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이나 추락이 33.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조난(19.8%), 안전 수칙 불이행(17.0%), 개인 질환(11.1%) 등 순이었다.
특히 봄의 초입인 3월에는 녹지 않은 얼음과 서리, 이슬로 인해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등산화는 바닥 면의 마찰력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등산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행안부는 안내했다.
또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산에 오를 때 보온에 신경 쓰고,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낙석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등산로는 자신의 체력에 맞춰 선택하고, 산행 도중이라도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하는 것이 좋다"며 "산행 시 출입이 통제된 금지·위험구역은 출입하지 않도록 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