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시 3분께 부산 북구 금곡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 주민은 9층 A씨 집에서 불이 나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불로 집에 혼자 있던 70대 여성 A 씨가 숨졌고, 화재경보기가 작동하면서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다.

한 주민은 "화재경보기가 울려 나가보니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많이 나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작은방 냉장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