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포스트시즌, 평일 오후 3시 30분 시작

한국배구연맹(KOVO)이 20일 개막하는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시간을 10일 발표했다.

여자부 '봄 배구'는 예정대로 20일 오후 2시 30분 정규리그 2위 팀의 홈 코트에서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로 막을 올린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벌이는 정규리그 1위 싸움의 승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격돌하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은 26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최종 5차전까지 가면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4월 3일에 끝난다.

여자부 포스트시즌 경기는 대부분 정규리그처럼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시에 열린다.

프로야구 개막일인 4월 3일 벌어지는 챔피언결정전 5차전만 토요일인데도 오후 7시에 치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2주 이상 중단돼 11일에 재개하는 남자부 포스트시즌 시작 시간은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사의 프로야구 중계 일정과 겹쳐 정규리그와 많이 달라진다.

대부분 주말에는 오후 2시가 아닌 오후 7시, 평일에는 오후 7시가 아닌 오후 3시 반에 시작 휘슬이 울린다.

이는 프로야구가 주말엔 오후 2시, 주중에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기 때문이다.

승점 3이내에서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갈린다면 두 팀은 4월 4일 오후 7시 준플레이오프(단판 대결)로 봄 배구의 문을 연다.

5전 3승제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이 5차전까지 가면 2020-2021시즌 V리그는 4월 17일 막을 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