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2019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에 주문 취소량보다 많은 신규 주문을 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달 신규 수주 물량이 82대에 달해 주문 취소 물량 51대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보잉은 지난달 18대의 737 맥스를 포함해 22대를 인도했으며 수주 잔량은 4천41대였다.

보잉은 737맥스 결함 문제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 수요 부진까지 겹치면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잉은 코로나19가 항공기 판매에 아직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보잉 신규 주문 1년여 만에 주문 취소 물량 웃돌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