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의 유명 관광지 다낭시에서 매년 한국과 베트남의 공동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레 쭝 찐 다낭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시장)은 9일 연례 한국-베트남 축제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베트남뉴스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찐 위원장은 이날 안민식 주다낭 한국총영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문화 교류와 투자 촉진, 관광·무역·의료·교육 분야 발전을 위해 이같이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낭시는 한국 기업과 국민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데 우호적인 조건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식 총영사는 한국은 올해 다낭시에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다낭 한국총영사관은 지난해 11월 6일 개관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베트남 다낭시, 연례 한국-베트남 축제 개최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