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백신여권 도입 움직임…당국"과학적근거-추세 반영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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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9일 세계 각국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여권'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우리나라도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고 과학적인 근거와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해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지금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 소위 '면역여권', '백신여권'이라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움직임은 없고, 예방 접종률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같이 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도 백신여권 도입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국내서도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중수본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실무적인 검토가 상당 부분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백신 여권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형태의 접종 증명서로, 유럽연합(EU)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우리나라도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고 과학적인 근거와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해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지금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 소위 '면역여권', '백신여권'이라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움직임은 없고, 예방 접종률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같이 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도 백신여권 도입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국내서도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중수본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실무적인 검토가 상당 부분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백신 여권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형태의 접종 증명서로, 유럽연합(EU)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