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2명 코로나19 양성 판정…확진자 1명 사망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지고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 1월 2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확진자로,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5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된 산발적 감염 사례다.

나머지 4명의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4명, 연수구 3명, 서구 2명, 중구·남동구·계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3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91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기관 종사자 등 2만1천197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60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