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동식 선별진료소는 대규모 인원의 이동을 줄이고 검사 편의를 제공하고자 공사현장 내에 설치됐으며, 검사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대상은 공사현장 시공사·협력사 및 일용직 근로자 등 총 150여 명으로, 현장소장 및 보건안전 책임자의 협조를 통해 모든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구는 지역 내 주택 건설현장인 자양12특별계획구역, 동아자동차학원 부지, 자양아파트 재건축 현장 등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만일의 감염 확산을 대비해 공사기간 동안 근로자 발열체크, 공사장 내 다중이용시설·출입차량 소독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많은 인원이 함께 근무하는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여 집단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한다”라며 “검사 이후에도 나와 내 이웃·동료를 위해 주기적인 검사와 방역수칙 준수 등 개인 방역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는 최근 ‘지인모임’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등 방역수칙 미 준수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화투 등 사행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수사 의뢰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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