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체육관 등 5곳 건립, 무등경기장 리모델링, 월드컵경기장 개·보수
광주시는 올해 공공 체육시설 14곳의 확충 및 환경 개선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개방형 체육관 2곳, 한국수영진흥센터 1곳, 국민체육센터 2곳을 새로 건립한다.

평동산단과 빛그린 산단에 각각 들어서는 개방형 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3층 규모로 수영장, 실내체육시설, 다목적룸 등이 들어서며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광산구 남부대에 들어서는 한국수영진흥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민체육센터는 무등경기장과 상무시민공원에 들어서며 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추고 내년 12월 완공한다.

시는 무등경기장, 월드컵경기장 등 노후시설 9곳의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리모델링 중인 무등경기장에는 아마추어 야구장, 지하 주차장, 주민 휴식공간 등이 들어서며 지난해 2월 착공했으며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월드컵경기장은 지붕 안전을 위해 보수·보강 작업을 하며 내년 하반기에 완료된다.

지난해 개장한 축구 전용구장은 12월까지 관람석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화장실, 매점 등 부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체육회와 도시공사에서 위탁 관리 중인 공공 체육시설 33곳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이 확대되면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다양한 생활 체육을 접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