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야간 관광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달빛 야간팔경 조성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15억원을 들여 경관조명 사업을 벌인다.

세부 계획을 보면 별곡리 나루공연장, 치매안심센터, 도전리 어린이공원, 시계탑 조형물, 상진리 돛단배 파고라 등 쏘가리 특화 거리부터 상진리 관문까지 수변 2.8㎞ 구간이 '동화 속 빛의 도시'로 조성된다.

돛단배 조형물은 투광등 42개, LED바 12개, 고보조명 1개가 설치돼 단양호의 밤을 대표하게 된다.

군은 단양호 달맞이길 1.1㎞ 구간에 경관가로등을 설치하고, 매포읍 시가지 매화공원과 회전교차로도 화려한 조명으로 꾸밀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15억원을 들여 미러미디어와 쏘가리조형물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야간 볼거리를 조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