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이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로 2011년부터 개최하는 대회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는 대회 설명회를 포함해 예선과 본선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고교생 2명과 지도교사 1명이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 팀수 제한은 없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과학 영재들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적인 과학 경진대회로 자리 잡았다.
대상 4천만원 등 상금 약 2억원, 본선 진출자는 한화그룹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등 혜택이 있다.
한화그룹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꿈꾸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에너지, 태양광, 기후변화 등 관련 분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주요 심사 기준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논리성, 실용성 등이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는 지난 9년간 5천784개 팀, 1만2859명의 과학 영재들이 참여했다.
수상자의 95.5%(308명 중 294명)가 이공계·의학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국내 과학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연 회장은 "미국 인텔사가 자사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한 인재 중 노벨상 수상자를 여럿 배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국내 최고·최대 경진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