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3명 추가 확진…2명은 감염경로 불투명
인천시는 6일 2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다.

남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에 있는 한 무역회사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명이 됐다.

이날 발표된 나머지 추가 확진자 21명 가운데 1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국내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 2명의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7명, 연수구 6명, 강화군 5명, 계양구·부평구·남동구·미추홀구·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91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기관 종사자 등 1만8천265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55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