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한국판 뉴딜 과제로 추진 중인 '소공인 클린제조환경조성' 사업에 참여할 소공인 1600개 사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소공인 클린제조환경조성 사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 소공인 작업장을 대상으로 업종별 산업안전교육 실시, 작업장의 위험요소 및 오염물질 제거,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한 노후 생산 장비의 효율화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항목은 에너지효율개선, 생산성향상지원, 근로환경개선, 안전조치 등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일자리 조성 및 생산성 향상, 안전사고 예방 등 소공인의 산업안전 인식을 제고하고 작업장의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소진공 '소상공인마당' 웹사이트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소공인 여부, 제출 서류 등을 검토하고 신청 접수순으로 전문기관의 현장 사전진단을 통해 작업장별 상황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항목, 견적 등을 결정한다.

선정된 소공인 작업장에는 전문기관 컨설턴트가 제공된다. 정산과 비용지급, 사후관리까지 1대1로 지원한다. 사업비는 참여기업이 자부담금 30%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업체당 국비 42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클린제조환경조성 사업을 통해 소공인의 일자리 환경 개선을 통한 고용·사회 안전망 확보는 물론 소공인의 생산성 및 에너지효율도 개선해 우리나라 제조업의 발전과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