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15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15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지켰다.

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2월 한 달 동안 9승 1패(승률 90%)를 기록, 랭킹포인트를 24점 많은 1만266점으로 끌어 올리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달 신진서는 농심배에서 4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결정짓고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용성전 본선 등에서 승리했다.

9천964점을 기록한 박정환 9단은 백찬희 4단에게 패한 것 외에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명인전, 용성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등에서 승리하며 6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이동훈 9단과 김지석 9단이 5위와 6위로 순위가 뒤바뀐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10위 내 변동은 없다.

바둑리그 전승을 달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9위 원성진 9단(9천613점)은 랭킹포인트 46점을 추가하며 8위 강동윤 9단(9천619점)을 6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5승 4패를 기록한 최정 9단은 여자랭킹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전체 랭킹에서는 6계단 내려간 33위로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