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궁'이 새롭게 돌아온다.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는 최근 드라마제작사 그룹에이트와 만화 '궁'의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만화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설정 속에서 평범한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왕세자와 결혼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연재 당시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밀리언셀러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만화 '궁'은 대만, 태국, 프랑스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됐다.

2006년에는 MBC TV 드라마 '궁'으로 리메이크되면서 최고시청률 27%를 돌파하면서 주지훈, 윤은혜, 송지효 등 출연 배우들을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려놨다.

이후에는 뮤지컬로 제작돼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현재 만화 '궁'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 형식으로 다시 연재되고 있으며, 뮤지컬로는 상설공연이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