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4일 관계사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원(3.34%) 오른 30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 포스코엠텍은 상한가(29.96%)로 종료했다.

포스코강판(1.66%), 포스코ICT(5.96%) 등 다른 계열사도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2018년 3천1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에 매장된 리튬을 생산해 현재 시세를 적용, 판매한다면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이 지난해 7월 t당 5천달러에서 올해 2월 t당 1만1천달러로 배 이상 급등한 덕분이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말 호수의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보다 6배 늘어난 1천350만t임을 확인했다.

아르헨 리튬호수 재조명에 포스코 그룹주 강세(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