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4일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6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5건으로 내국인 1명, 외국인 4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는 1건으로 외국인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1일 이후 총 118건(국내 95건, 해외유입 23건)을 분석한 결과, 6건(국내 1건, 해외유입 5건)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나머지 112건(국내 94건, 해외유입 18건)은 바이러스가 미검출 됐다.

이번에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총 6명 중 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그 외 1명은 국내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국내 감염 사례는 '인천 연수구 수출매매단지' 관련 확진자다. 지역사회 감시 강화 과정에서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뒤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62건이다. 이중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138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18건,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6건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