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만 광주서 도로 파임 8천200건…특별대책반 가동

해빙기 급증한 도로 파임(포트홀) 정비를 위해 광주시가 24시간 대책반을 가동한다.

광주시는 4일 5개 반, 25명으로 포트홀 정비 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많은 눈과 비가 내리면서 지난 1∼2월에만 광주에서 8천200여 건의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 폭 20ｍ 이상 544㎞ 구간은 광주시, 20ｍ 미만 1천148㎞는 자치구에서 맡아 정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포트홀로 생긴 타이어 파손 등 피해는 한국 지방재정공제회 보험을 통해 발생 시 신속한 조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포트홀 발생 현장을 찾아 보수 상황을 지켜봤다.

이 시장은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긴급 복구에 집중하고 이달 중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을 더 확보해 도로 재포장, 균열 최소화를 위한 최적의 포장 보수 등 본질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