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8명 추가 확진…직장·가족 내 전파 잇따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더 나왔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청주 6명과 충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 중 4명(30대 2명, 40대 2명)은 전날 확진된 60대 A씨의 직장 동료다.

A씨는 급식 서비스 업체에 다닌다.

A씨는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가족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청원구 거주 50대 B씨도 확진됐다.

B씨는 지난 1일부터 감기몸살 증세를 보였다.

동거인은 3명이다.

또 다른 청주 40대는 지난달 19일 확진된 흥덕구 소재 모 교회 교인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충주 확진자 2명은 50대인데, 이 가운데 1명은 건국대 충주병원 종사자다.

그는 전날 확진된 40대의 직장 동료다.

또 다른 50대는 지난달 27일 확진된 괴산 82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809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