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하우스 "북한 자유상황 '최악'…정치적 권리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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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올해도 북한의 자유 상황이 '최악'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프리덤하우스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세계자유보고서'의 국가별 평가에서 북한이 '정치적 권리' 부문에서 0점, '시민적 자유' 부문에서 3점을 얻어 통합 점수 100점 만점에 3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치적 권리' 부문에선 선거제도·다원주의와 정치 참여·정부 기능 등을 평가해 40점 만점으로 환산하고, '시민적 자유' 부문에서는 표현과 신념의 자유·결사의 자유·법 제도·개인적 자율성과 권리 등을 평가해 6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북한이 받은 3점이 어떤 항목에 대한 평가였는지는 보고서에 소개되지 않았다.
조사 대상 210개국 중 북한보다 통합 점수가 낮은 나라는 시리아(1점)와 에리트리아·남수단·투르크메니스탄(이상 2점) 등 4곳뿐이었다.
프리덤하우스는 1973년부터 각국의 자유 상황을 조사해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데, 북한은 매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단체의 에이미 슬리포위츠 연구국장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로나19로 인해 북한의 자유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며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북한의) 발포사살(shoot-to-kill) 명령은 매우 지나친 대응으로 무척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주민의 권리를 침해하기 위해 코로나19를 극단적으로 사용한 사례"라고 비판했다.
한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정치적 권리 33점, 시민적 자유 50점을 받아 83점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국가는 100점 만점을 받은 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였다.
일본은 96점, 미국은 83점을 받았다.
보고서는 자유로운(Free) 국가는 83곳, 부분적으로 자유로운(Partly Free) 국가는 63곳, 자유롭지 않은(Not Free) 국가는 64곳이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유가 쇠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프리덤하우스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세계자유보고서'의 국가별 평가에서 북한이 '정치적 권리' 부문에서 0점, '시민적 자유' 부문에서 3점을 얻어 통합 점수 100점 만점에 3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치적 권리' 부문에선 선거제도·다원주의와 정치 참여·정부 기능 등을 평가해 40점 만점으로 환산하고, '시민적 자유' 부문에서는 표현과 신념의 자유·결사의 자유·법 제도·개인적 자율성과 권리 등을 평가해 6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북한이 받은 3점이 어떤 항목에 대한 평가였는지는 보고서에 소개되지 않았다.
조사 대상 210개국 중 북한보다 통합 점수가 낮은 나라는 시리아(1점)와 에리트리아·남수단·투르크메니스탄(이상 2점) 등 4곳뿐이었다.
프리덤하우스는 1973년부터 각국의 자유 상황을 조사해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데, 북한은 매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단체의 에이미 슬리포위츠 연구국장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로나19로 인해 북한의 자유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며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북한의) 발포사살(shoot-to-kill) 명령은 매우 지나친 대응으로 무척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주민의 권리를 침해하기 위해 코로나19를 극단적으로 사용한 사례"라고 비판했다.
한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정치적 권리 33점, 시민적 자유 50점을 받아 83점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국가는 100점 만점을 받은 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였다.
일본은 96점, 미국은 83점을 받았다.
보고서는 자유로운(Free) 국가는 83곳, 부분적으로 자유로운(Partly Free) 국가는 63곳, 자유롭지 않은(Not Free) 국가는 64곳이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유가 쇠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