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 종사자 107명 대상…9일까지 1차 총 492명
2차 24∼4월 1일 접종
천안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화이자 백신 접종이 3일 중부권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충남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 단국대병원, 국립공주병원, 베스티안병원, 공주의료원 의료진 중 백신접종 신청자 107명을 대상으로 한다.

3주 후 추가로 2차 접종을 한다.

1차 접종은 오는 9일까지, 2차는 오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이며, 총 접종 인원은 492명이다.

접종을 주관하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1 바이알당 6명 접종 원칙을 지켜 주사한다고 밝혔다.

주사기는 최소잔여형(LDS·Low Dead Space)이 사용됐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이곳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대전보훈병원 등 10개 자체 접종의료기관과 5개 지역센터 관계자를 상대로 참관 교육도 진행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내에 처음 들어온 화이자 백신 중 1만6천380도스(8천190명 접종분)를 이곳에 배송한 뒤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 왔다.

천안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이문수 순천향대 천안병원장은 "백신 접종은 중부권 지역주민에게 행복한 삶을 돌려드리는 새로운 희망의 디딤돌이라 생각한다"며 "타 접종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센터운영과 접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